엘피뮤지엄

오늘 소개해드릴 음반은

넥스트의 2집 The Return Of Next Part.1  입니다.

이 음반은 1994년 5월 1일에

LP, CD, Tape로 발매되었습니다.

(CD는 2014년 11월 11일에 재발매 되었으며 LP는 2021년 8월 26일에 재발매 되었습니다.)



앨범자켓은 이집트의 '호루스의 눈'이라고 착각할 만하지만

디자이너 전상일의 말에 따르면 신해철의 눈을 이미지화 한거라고 합니다.



신해철은 군복무중 대마초사건으로 불명예 전역하고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2집을 발매하며

대중적으로나 작품적으로나 큰 성공을 거둡니다.



2집 녹음 당시

1집때 드럼을 맡았던 이동규는 교통사고로 무릎을 다쳐

드럼을 못쳐 베이스로 포지션을 이동하였고



1집때 기타를 맡았던 정기송은 신해철과 싸우고 탈퇴하여

임창수를 영입하여 2집 녹음까지 마쳤지만

녹음을 마치자마자 탈퇴하여 이후 활동부터는 김세황과 함께 합니다.

(김세황 영입직후 2집을 재녹음 하려는 계획은 있었지만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드럼은 녹음당시 구하지 못해 전문 세션 이건태, 김선중이 녹음을 마치고

드러머 이수용을 영입합니다.



넥스트 2집은 1집과는 다르게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기본적인 밴드 형태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위에 언급했듯이  자주 멤버교체로 인해

넥스트 2집은 신해철 솔로 앨범으로 봐도 무관하다고

신해철 본인이 말했습니다.



이 음반은 컨셉트 앨범이라는 취지에 맞게 전반적으로 

삶과 죽음을 직접적이거나 우회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껍질의 파괴'는 10분짜리 대곡으로 당대 프로그레시브 메탈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타이틀곡 '날아라 병아리'는 신해철이 KFC에서 치킨을 먹다가

흘러나오는 이승환의 '플란다스의 개'를 듣고

'무슨 노래를 개를 주제로 만드냐 그럼 나도 닭으로 노래를 만든다'라는 생각에

만든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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