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뮤지엄

오늘 소개해드릴 음반은

공일오비의 2집 Second Episode  입니다.

이 음반은 1991년 7월 22일에

LP, CD, Tape로 발매되었습니다.

(CD는 2015년 4월 7일 한차례 재발매)



1집이 발매 초기 대중의 반응이 없다가

뒤늦게 히트하자 

멤버들의 부탁에도 소극적이였던

후속 앨범 녹음을 기획사가 먼저 연락을 하는등

대영기획에서는 밴드 멤버들을 대하는

태도가 180° 바뀌었습니다.



1990년 12월 말부터 1991년 2월 말까지

1차로 10곡을 녹음 했었으나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아

1990년 5월 부터 6월까지

2차로 몇곡을 추가 녹음 하였습니다.

앨범 타이틀곡 선정에서

대영기획 유재학 사장은 '이젠 안녕'을

정석원은 '4210301'을 주장해서

결국에는 정석원이 주장한 곡이 타이틀곡이 되었습니다.



이 곡은 객원보컬 최기식의 여동생 최리라가  작사하였고

환경에 대한 메시지들 담았습니다.

곡 제목의 숫자는 당시 정부 환경처의 대표 전화번호였으며

노래를 들은 팬들이 전화번호로 전화를 거는 상황이 속출

환경부에서는 전화번호를 변경하며 대영기획에 항의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또한 영어로 전화 내레이션 부분이

'노래 속 외국어 과다 사용'을 이유로 일부 방송국에서

금지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랩이 유행할 조짐인데 랩을 해보라는

대영기획 유재학 사장의 주문에 따라

정석원은 해외의 빠른 랩이 아닌 느린 랩을 만들었습니다.

엘피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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