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뮤지엄

오늘 소개해드릴 음반은

안정애의 안정애 힛트앨범 No.1  입니다.

(1977년 8월 30일 발매)

안정애는 하동의 부잣집 딸로 태어났으며

하동에 연예인들이 지방공연을 하러올때면

그녀의 집에서 머물렀고 자연스럽게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이후 고교 졸업 후 가수가 되겠다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여 고생만 하다

고향 집으로 돌아오기도 했지만 결국 가수의 꿈을 포기할수 없어

고복수가 운영하는 학원에 등록하여 가수의 꿈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곡중에서

대전블루스는 1959년 당시 무명의 신인 가수로 발표한 곡으로

이 곡이 히트를 치며 안정애는 최고 인기가수로 올라서게 됩니다.

이후 이 곡은 1980년대 조용필이 다시 불러 크게 히트 하였습니다.

공전의 히트로 대전을 대표하는 노래가 되었으며

1999년에는 대전역 광장에 대전블루스 노래비가 건립되었고

노래비 추진위에서는 원곡을 부른 안정애의 이름만을 넣기를 원했지만

안정애 본인은 후배가수 조용필과 같이 넣기를 원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기 이름또한 넣기를 거부하여

지금까지도 노래가사만 적혀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일화도 있는데

아세아 레코드 사장이였던 최치수는

지방출장시 호남선 완행열차로

대전을 지나기가 일쑤였는데

플랫폼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별하는 남녀를 보고 영감을 받아

작사하였다고 합니다.

엘피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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